사무실에서 라디오를 하루종일 틀어놓습니다
상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뜻을 잘 몰랐습니다
우리나라 가을의 마지막 절기라고 나오네요
들어본적이 있었을까요
왠지 오늘 처음 들어본거 같습니다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 농업적, 계절적 시기로, 태양이 황도를 따라 1년 동안 움직이는 경로를 기준으로 나눕니다.
24절기는 태양이 황도를 15도씩 이동할 때마다 정해지며, 1년을 24개의 시기로 나눠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오랫동안 농사와 생활의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상강(霜降)**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로, 태양이 황경 210도에 도달할 때를 의미합니다.
양력으로는 10월 23일에서 24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상강'은 문자 그대로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즉, 상강은 가을의 끝자락에 해당하며, 점점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를 알리는 절기입니다.
상강이 되면 기온이 한층 더 떨어지고, 자연은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농촌에서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추수가 끝나고, 겨울을 대비해 김장 준비나 땔감 마련 등 겨울 준비를 시작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단풍놀이를 즐깁니다.
가을의 풍요로운 색채가 깊어지면서 점차 낙엽이 떨어지고,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계절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상강이 지나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겨울로 접어들게 되므로, 이때부터 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져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상강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느끼며, 다음 계절인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이 절기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