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수치 낮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 리스트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그중 '알부민(Albumin)' 수치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단백질 수치입니다.
특히 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를 받을 때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들었다면 단순한 영양 부족이 아닌 다양한 질병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알부민이란 무엇인가?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각종 영양소와 호르몬, 약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 알부민 농도는 일반적으로 3.5~5.2 g/dL 사이가 정상이며, 이보다 낮은 수치는 저알부민혈증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 리스트
간 질환
간경변, 간염, 지방간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 생성이 떨어집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다면 간 기능검사를 병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 질환
신증후군이나 만성 신부전의 경우, 소변으로 알부민이 빠져나가면서 혈중 농도가 낮아집니다.
단백뇨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화기계 질환 및 흡수 장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장누공 등으로 인해 단백질 흡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알부민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영양 결핍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 특히 고령자나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흔합니다.
저체중이나 근육량 부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서도 알부민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와 함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알부민 수치를 지키는 건강 관리법
단백질 섭취를 늘리자
달걀, 두부, 생선, 닭가슴살,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 약물 남용은 간 건강을 해칩니다.
나트륨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신장 기능을 지켜야 합니다.
운동과 근육 유지
알부민은 근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꾸준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연 1회 이상 혈액검사를 통해 알부민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염증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염증 수치를 높이고, 알부민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중요합니다.
알부민 수치는 단순한 영양 상태를 넘어, 우리 몸의 장기 기능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평소 알부민 수치를 신경 쓰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면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치가 낮다고 진단받았다면 단순히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그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