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면, 옷차림도 자연스럽게 가벼워지게 마련입니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산뜻한 봄옷으로 갈아입는 이 시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이른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기온차가 큰 봄철에는 몸이 날씨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감기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얇아진 옷차림으로 바뀌는 시기에 꼭 알아두면 좋은 봄철 일교차 건강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1. 겉옷은 여전히 필수! 레이어드 스타일링 활용하기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가벼운 겉옷이나 얇은 니트, 바람막이 재킷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 더워서 벗더라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기 편한 옷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체온 유지가 중요한 목 부위나 허리, 손목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면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2. 수분 섭취는 꾸준히, 가습도 신경 쓰기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가 맞물리면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목이 마르거나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유지하고, 코나 목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아침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일교차가 큰 날에는 몸의 근육이 경직되기 쉬우므로,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몸을 깨우고 순환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우내 움츠러든 몸에 봄기운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간단한 요가나 전신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계절 감기에 대비한 면역력 챙기기
봄철 환절기에는 감기나 비염, 알레르기성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 비타민D와 같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제철 채소나 과일을 활용한 식단은 영양뿐만 아니라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입니다.
5. 바람이 부는 날은 마스크 활용도 고려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봄철에는 마스크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에는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호흡기와 눈 건강을 함께 보호해 주세요.
6. 수면의 질도 면역력과 직결
일교차가 클수록 숙면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불을 너무 얇게 덮기보다는 봄용 이불이나 얇은 담요를 함께 사용해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