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는 고혈당만큼이나 저혈당 관리도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저혈당(hypoglycemia)’은 당뇨 치료 중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자칫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이번 글에서는 몸이 보내는 저혈당의 경고신호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저혈당이란?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일 때를 말합니다.
뇌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고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몸은 우리에게 여러 신호를 보내며 위험을 알립니다.
몸이 보내는 저혈당 경고신호 7가지
갑작스러운 식은땀
별다른 이유 없이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축축한 느낌이 들면 저혈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충분히 쉬었는데도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혈당 수치를 체크해보세요.
손 떨림과 심장 두근거림
자율신경계가 반응하면서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고픔의 급습
방금 식사를 했는데도 갑자기 배가 고프고 허기가 느껴질 경우, 몸이 에너지를 급히 필요로 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불안감과 초조함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초조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및 집중력 저하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어지러워 자리에 앉고 싶은 기분이 들면 주의해야 합니다.
말이 어눌해지고 혼동 상태
심할 경우 말이 느려지고 의식이 혼미해지며, 주변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당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 정제 또는 젤 섭취 (의사가 권장한 제품 보관 필수)
사탕 2~3개, 꿀 한 스푼, 과일 주스 1/2컵 등 단당류 섭취
이후 15분 후 혈당 재측정, 개선되지 않으면 위 과정 반복
증상이 심각하거나 의식을 잃을 것 같을 경우 주변 사람에게 즉시 알리고,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방이 최선! 저혈당을 방지하는 습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세요.
약물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의 간격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항상 간단한 당분 간식을 소지하세요.
운동 전후 혈당 측정을 통해 급격한 혈당 변화에 대비하세요.
저혈당 경험이 자주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약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자칫 방치하면 실신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당뇨 관리를 하는 분이라면 고혈당뿐 아니라 저혈당의 신호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말고, 필요 시 빠르게 대처하여 건강한 당뇨 관리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