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성인 중에서도 알약 삼키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캡슐형 약이나 크기가 큰 정제형 약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불편함을 느껴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정해진 용법에 맞게 복용하지 않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르게 삼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약 삼키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과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물의 충분한 섭취가 가장 중요
알약을 삼키기 전,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식도와 목을 부드럽게 해주어 약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모금(약 100ml)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이 부족하면 알약이 목에 걸리거나 식도에 남아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약을 삼키기 전에 한 모금의 물을 먼저 마신 후, 약을 입에 넣고 다시 물을 마시며 삼키면 부드럽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목을 수축시키고, 뜨거운 물은 알약을 빠르게 녹여 오히려 삼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알약 삼키기 쉬운 자세
알약의 형태에 따라 삼키기 쉬운 자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1) 캡슐 형태의 약물 복용 방법
캡슐은 물보다 가벼워서 떠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삼키면 목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물을 한 모금 머금은 상태에서 알약을 넣고 고개를 숙여 삼킵니다.
중력의 영향을 받아 캡슐이 물과 함께 입 뒤쪽으로 이동해 삼키기가 쉬워집니다.
2) 정제(알약) 형태의 약물 복용 방법
정제는 캡슐과 반대로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물과 함께 삼키려고 해도 입 안에서 잘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을 입에 먼저 넣고, 알약을 넣은 후 고개를 약간 뒤로 젖혀 삼키면 쉽게 넘어갑니다.
3. 음식과 함께 삼키는 방법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상대적으로 더 쉽게 삼킬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 후 시도해야 합니다.
요거트, 푸딩, 사과소스처럼 부드러운 음식과 함께 삼키면 약이 목에 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바나나나 밥알 속에 약을 숨겨서 삼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어도 될까?
일부 약은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어서 복용할 수 있지만, 모든 약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서방정(지속 방출형 약)이나 장용정(장에서 녹도록 설계된 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면 약효가 변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가루 형태의 약이라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알약 삼키는 연습 방법
어떤 사람들은 심리적인 이유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합니다.
이럴 경우 작은 크기의 사탕이나 젤리를 이용해 삼키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사탕이나 젤리를 물과 함께 삼키는 연습을 합니다.
점점 크기를 키워가며 연습하면 알약을 삼키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집니다.
알약을 삼키는 순간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물을 마시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6. 알약 삼키기가 너무 힘들다면?
위의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알약 삼키기가 어렵다면 대체 복용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성분의 액상 약물(시럽 형태)이 있는지 약사에게 문의해 보세요.
알약이 아닌 씹어 먹는 츄어블 정이나 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정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알약을 삼키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다른 제형의 약을 처방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것은 생각보다 흔한 문제이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쉽게 삼킬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음식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