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 벚꽃 명소1 4월10일 퇴근길_오늘도 걸었다… 벚꽃길을 따라 봄을 걷다 오늘도 걷는다.어제도 걸었고, 내일도 아마 걷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했다. 이유는 단 하나, 벚꽃 때문이다.해마다 봄이 오면 기다렸다는 듯 피어나는 벚꽃. 그런데 그 절정은 언제나 너무도 짧다. 마치 기다림에 비해 너무도 성급하게 스쳐가는 손님처럼. 그래서 오늘도 걸었다.눈앞에 펼쳐진 벚꽃길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어제 봤던 그 길인데도, 오늘은 또 다른 느낌이다. 어쩌면 바람이 더 부드러웠고, 햇살이 좀 더 따뜻해서일지도 모른다. 혹은 내 기분이 오늘은 좀 더 벚꽃과 잘 어울려서였을지도 모르겠다.길가의 벚꽃은 어느새 흩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지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짧다는 걸 알기라도 하는 듯, 꽃잎 하나하나가 바람을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앉는다.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는 꽃잎들을 맞으.. 2025. 4.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